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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 지하수 개발 신청 취하

주민 "의견 수렴 전 섣부른 진행"
개발업체, 협의체 논의까지 보류

2023년 01월 26일(목) 18:27
광주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사업체가 허가를 앞두고 있던 지하수 개발·이용 신청을 취하했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0일 풍암호수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신청 취하서를 서구에 제출했다.

서구는 민간 사업체가 개발 허가를 취하함에 따라 우선 호수 수질 개선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풍암호수 지하수 개발안은 호수 주변 5개 지역 내 8개 구멍에서 매일 895t의 지하수 물을 퍼 올려 수질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 안은 지난 2019년 풍암호수공원 공무원·빛고을중앙공원개발㈜ 등으로 구성된 수질개선 전담팀에서 제시했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전담팀 안에 따라 지난해 11월 21일 서구에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신청을 했다. 서구는 당초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지하수 개발을 허용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하수 허가 절차가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사업 강행’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지난해 말 협의체를 구성해 전담팀 제시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키로 했지만 의견조차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주장했다.

민원이 이어지자 서구는 지난 19일 풍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동장 등 15명을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이러한 의견을 빛고을중앙공원개발㈜에 전달했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주민협의체 논의가 어느 정도 진척될 때까지 지하수 개발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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