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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2대 총선 공천작업 '스타트'

선출직평가위원장 ‘친명’ 송기도
광주·전남 하위 20% 공천배제

2023년 01월 31일(화) 19:04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14개월 앞두고 선출직평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공천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전북대 송기도 명예교수의 선출직평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송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한 친 이재명계 인사다. 문재인 정부에서 주콜롬비아 대사를 역임했고, 대선 과정에서 메가시티 지역간 국토 동서연결 국가기간 철도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선출직에 대한 평가는 공천 심사의 최초 관문으로 민주당이 위원장 임명을 시작으로 총선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최대 15명 이하, 최소 9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선출직 평가 방향과 더불어 누가 위원으로 인선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선출직공직자 평가는 의정활동·지역활동·공약이행활동·기여활동을 종합해 이뤄진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에서는 하위 20% 평가자 컷오프 규정을, 21대 총선에서는 20% 감점 규정을 통해 현역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 또는 불출마를 압박했다.

21대 총선 공천 룰을 적용할 경우 공천심사에서 하위 20% 그룹에 20% 감점이 부과된다. 하위 그룹으로 평가받을 경우 사실상 공천배제 대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현역의원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한다.

광주·전남도 국회의원 18명 가운데 하위 20%인 4명 가량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불출마를 종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 분야와 방법은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평가지수와 항목, 배점과 반영 비율 등 구체적 평가분야와 방법 및 절차는 중앙당 평가위원회가 작성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규칙으로 정한다.

민주당은 선출직평가위의 현역평가가 끝나면 후보자격심사위와 전략공천위, 공천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해 공천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당헌·당규에 규정된 2~3배수 경선을 원칙으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친이재명계 인사가 임명되면서 지역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광주·전남의 경우 공천이 곧 당선인 만큼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현역의원과 예비후보간 경쟁이 본격화 될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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