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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나왔어요
2023년 04월 04일(화) 22:21
◇또 하나의 그리움=가장 깊고 아스라한 서정시의 기원과 궁극을 사유하고 노래하는 한성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을 펴냈다. 한성근의 시는 사물의 구체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굵고 선한 목소리를 따라 스스로 기억을 펼쳐간다. 시의 한 편에는 우리가 잊어버린 것에 대한 복원의 의지가 담겨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삶의 구체성을 통한 자기 고백의 양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는 근원적 감각을 통해 삶의 기율을 회복하려는 꿈과 연결되는 시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인문엠앤비.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세월호 생존학생이 쓴 에세이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제주도로 3박 4일간의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에게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세월호 참사다. 325명 아이 중 생환한 이는 75명. 저자 유가영 씨도 그들 중 하나였다. 책은 그날의 기록과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그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른.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제주 출신으로 일간지 기자인 저자 허호준은 1947년 3월 1일 발생한 관덕정 사건부터 시작해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령 해제로 끝난 제주 4·3을 조명했다. 4·3의 시대적 배경과 원인, 진행 과정을 세밀하게 그렸다. 저자는 생존자와 유족 증언을 토대로 구체적 사건을 소개한다. 산에 올라간 오빠와 내통했다는 이유로 전기고문에 시달린 소녀, 하루아침에 온 가족을 잃어버린 갓난아기 등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한다. 혜화1117.



◇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 1943년 ‘어린 왕자’ 프랑스어 초판을 냈던 갈리마르 출판사가 출간 8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책이다. 미국 뉴욕 모건도서관과 박물관에 소장돼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생텍쥐페리의 친필 원고와 세계 여러 기관과 개인 수집자들의 소장품 350여 점을 수록했다. 옥색과 붉은색으로 된 망토를 입은 어린 왕자의 모습, 행성의 석양을 바라보는 모습 등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과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의 모습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준비 노트와 습작도 만나볼 수 있다.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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