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7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화끈한 득점을 주고받은 광주FC와 대구FC의 경기를 베스트 매치에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의 4-3 승리를 이끈 산드로와 두현석은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FC를 상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대구 홈구장인 대팍 전승행진(4연승·16득점)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4승 2패로 5위를 유지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베스트 11에 선정된 산드로와 두현석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산드로는 전반 43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후반 41분 3-3 동점인 상황에서 하승운에게 결승적인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1골 1도움으로 경기수훈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비수 부문에 선정된 두현석은 탄탄한 대인방어는 물론,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산드로, 허율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산드로, 두현석을 비롯해 이현식, 김민덕(이상 대전), 김동민(이상 DF), 헤이스(제주), 이진현(대전), 윤빛가람(수원FC), 제르소(인천·이상 MF), 라스(수원FC·FW),이창근(대전·GK)을 각각 선정했다. MVP는 이진현(대전)이다. 이진현은 지난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이진현의 활약으로 선두 울산을 잡아내는 쾌거를 달성했고,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