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지역사회 선제적 범죄예방 및 셉테드 사업 협업 활성화를 위한 참고자료로 ‘범죄예방 환경설계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경찰 제도 시행 이후 셉테드 사업 중요성이 확대되는 반면, 경찰-지자체 간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통일된 자료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북부서는 ‘셉테드 사업 개요 및 2023년 광주 북구 범죄예방 환경설계 추진’ 내용이 첨부된 책자를 제작, 지역사회 셉테드 사업의 표준모델 제시를 통한 북부서·북구청 간 협업·교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책자는 북구에 대한 범죄통계분석·주민의견수렴·CPO팀 현장진단 자료와 범죄 취약 10개 행정동에 대한 환경개선 방안 등 내용이 수록됐다.

책자는 지역관서 및 북구청 셉테드 사업 담당 부서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진천 북부경찰서장은 “범죄를 예방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안전한 북구, 빈틈없는 치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책자가 지역사회 협업 인프라 강화를 통한 선제적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