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광주FTA통상진흥센터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일 광주홀리데이인호텔에서 2023년도 제1차 광주·전남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5일 광주시, 전남도 등 15개 지역 수출 유관기관이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고 있는 비관세장벽 등의 통상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할 목적으로 체결된 협약식에 따라 개최된 첫 번째 회의로 광주전남 수출 지원 유관기관 담당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격월로 개최되며 개별 기관별로 수출 기업의 애로를 수렴해 협의회 회의에서 논의한 후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법령 등에 반영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간접 수출 중인 기업이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 중인 현 법률에 대한 추가적인 제도적 보완을 요청하는 내용과 ‘한-EU 간 농수산물 유기인증 인정 문제’, ‘FTA 기본 교육 강화’ 등 지역 수출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에 대해 지자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후형 광주FTA통상진흥센터장은 “세계 각 국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지역 수출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광주전남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통해 우리 지역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통상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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