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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염증 소견’ 가슴 쓸어내린 KIA 이의리

kt전 4이닝 2실점 조기강판
호투 중 어깨 통증 호소
선발 등판 한차례 휴식

2023년 08월 23일(수) 23:24
KIA 타이거즈 이의리 /KIA 타이거즈 제공
호투 중 어깨 불편으로 조기강판 됐던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이의리(21)가 단순 염증 소견을 받고 투수 로테이션을 한 턴만 거른다. 갈길 바쁜 KIA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이의리에게는 다행인 소식이다.

KIA 구단은 23일 “이의리 선수는 검진 결과 견쇄관절 부분 단순 염증 소견을 받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고 한차례 선발 등판을 휴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의리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그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2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5회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6개의 투구수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통증을 느껴 장현식과 교체됐다.

이의리는 올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KIA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든든히 지켰다. 전반기 동안 제구가 흔들리며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3.82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 4경기 동안 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등 좋았을 때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특히 8월 들어 안정적인 제구력을 되찾은 것이 인정적이었다. 이의리는 8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2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6를 기록하고 있다. 2승(1패)를 따내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을 거뒀다.

최근 토종 에이스 양현종과 외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부진 탓에 이들을 대신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었던 이의리였다. 부상자명단 10일만 채우고 바로 복귀해도 다음달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집이 다가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수 있으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면했다.

한국 야구국가대표팀도 한숨을 돌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의리는 선발진의 중요한 옵션이었다. 이미 NC다이노스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이의리까지 제외된다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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