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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이 최우선

이영신 신안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2023년 08월 31일(목) 14:45
최근 도서지역 거주 농어민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족과 지인, 정부, 수사기관을 사칭하는데 그치지 않고 앱 설치 유도 보이스피싱 등 각종 수법을 동원해 선량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입히고 있다. 주민들은 모르는 번호, 사이트 등은 무조건 주의해야 하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로 가장 많이 알려진 가족·지인 사칭의 경우 실제 가족과 지인이 맞는지 반드시 직접 통화로 확인해야 한다.

이는 타인의 메신저를 해킹하거나 모르는 번호로 가족, 지인을 사칭해 신분증 또는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 후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아무리 독촉을 하더라도 전화로 확인 전에는 절대 송금을 하면 안된다. 또 만약 가족, 지인, 본인이 아닌 타인 계좌로 송금을 요청할 시에는 의심해봐야 한다.

정부, 금융기관 사칭의 경우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등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금전을 요구하거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다거나 또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서는 안된다. 만에 하나 악성앱을 설치하거나 불법사이트로 접속하는 경우 계좌번호,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위험성이 크다.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도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만약 앱을 설치했다면 즉시 삭제하고 비밀번호와 금융 관련 정보는 일체 입력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가짜 우편물을 이용한 전화금융사기도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내용의 가짜 우편물 등을 보내 피해자가 전화금융사기 일당에게 전화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지난달에는 다량의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경북 경주 일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갈수록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정부와 경찰, 검찰, 세무서 등 관련 기관에서 공문서와 영장, 출석요구서 등의 서류를 절대 외부 앱을 이용하거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발송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금융기관 등에서도 전화를 이용해 대출, 일부 상황 등 업무를 처리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점을 인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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