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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KIA, 주전 차출·체력난 발목

우천 순연으로 빡빡한 잔여 경기 일정
이의리·최지민 등 AG 대표팀 23일 소집
‘부상 이탈 ’산체스 21일 한화전서 복귀

2023년 09월 19일(화) 19:10
KIA 산체스 /KIA 타이거즈 제공
9월초까지 거침 없는 상승세를 질주하며 한때 9연승까지 내달린 KIA 타이거즈가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대표팀 차출과 체력난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IA는 지난 6일까지 9연승을 달리면서 빠르게 승수를 쌓아갔고,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기간 KIA는 짜임새 있는 타선에 불펜까지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투수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마당에 선발진에서 부상자가 나오며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지만‘핵타선’의 힘으로 마운드의 불안요소를 상쇄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삼성에 패배를 당한 이후 연패 부진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선발진이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불펜진의 체력 저하와 타선 컨디션 하락이 동시에 찾아온 탓이다. 또한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손가락 인대 부상 이탈로 인해 내야진 운영에 적신호가 들어오면서 불안한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19일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거둔 KIA는 간신히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인 KIA의 행보가 흔들리고 있는 마당에 5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두산이 매서운 상승세를 타며 KIA의 숨통을 조여왔다.

여기에 23일 이후부터는 팀내 핵심자원인 투수 이의리와 최지민, 야수 최원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의리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며 KIA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든든히 지켰다. 전반기 동안 제구가 흔들리며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3.82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 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등 좋았을 때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최원준은 올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48, 13도루를 기록했다. 내외야 수비가 가능하고, 박찬호, 김도영과 함께 리드오프로도 나설 수 있는 자원이다. 최지민 역시 올 시즌 55경기에서 6승3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24로 팀의 필승계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들이 대표팀으로 소집되는 변수를 맞게 되면서 선발진의 부재로인한 불펜진의 컨디션 저하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10개 구단 중 우천 순연 경기로 인해 가장 많은 잔여 일정을 소화 해야 하는 마당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변수가 생긴 KIA지만 반가운 소식은 있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올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지난달 25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다. 8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한 산체스는 지난 17일 라이브 피칭 40구를 소화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재활을 마친 산체스는 오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이의리와 함께 1+1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혜원 기자

KIA 이의리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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