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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군공항 동시이전, 상생·통합시대 열자

김용봉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이전 대책위 위원장

2023년 11월 21일(화) 18:41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반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대구 공항은 군위군과 의성군의 중간지대로 이전하도록 결정되어 다음 단계로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광주공항 이전은 지리멸렬하고 있어 확연히 대조되고 있음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2023년 4월 ‘광주 군 공항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광주 군공항 문제가 광주·전남의 현안으로 더욱 부상하였다. 김영록 지사는 그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항 이전과 관련된 결심을 수 차례 밝혀왔고, 어느 때엔 큰절까지 무안 군민을 향해 올릴 정도로 그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무안 군민들의 반대 여론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도 광주시의 돌발적 입장 변화가 더욱 문제인 것이다. 광주 시민이 싫어하는 군사 공항은 이전하되 민간 공항은 그대로 지속하겠다는 얄팍한 속셈은 공항 이전사업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광주시장을 믿고 뭘 기대한다는 것은 한낱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된 것이다.

여기에 한술 더 나아가 광주시 모 시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전남지사와 무안군수를 싸잡아 어처구니없는 극단적 비하의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들이 얼마나 공항 이전 문제에 있어서 무안을 무시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광주시장의 변덕스러움을 안 이상 이제는 대구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합의 사례를 귀감 삼아 지역의 지도자들 중심으로 정치적 해법을 도모하는 현명한 타협의 비법을 배워야 함을 주장한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국정 질의에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국방부 장관에게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가 우지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다음으로 무안군 내 광주 공항 무안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항 이전 문제는 이제는 찬성이냐 반대냐의 단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민간 공항과 군공항을 동시에 국제공항이 있는 무안으로 이전해야 함은 시대적 과제이고, 대세이며, 역사적·지정학적 당연한 일로써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공항 활성화를 통한 주변 개발, 인구 유입, 관련 기업체 유치, 피해보상 등 미래 무안 발전을 위한 무한의 가능성이 펼쳐지는 청사진을 그리면서 진정 어린 노력과 함께 미래 후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 같은 일을 과연 누가 해야 하겠는가? 그것은 무안의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 하루속히 반대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무원들 동원해 더 이상 근거 없는 말로 군민들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하루에 230번 훈련 비행기가 뜬다. 그래서 시끄럽다” 이것은 모두 근거 없는 말이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훈련 횟수가 기록되어 있다.

무안군 모든 공직자는 반대 활동의 일선에 서지 말고 사실에 맞는 내용으로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중립적 견해를 밝혀야 함을 호소한다. 반대 운동을 너무도 극렬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군민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저렇게 무안의 전 지역을 세력화해 가는 것은 혹시 다른 목적이 있지 않을까?” 무안의 미래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때 무안 군민들께서는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광주 공항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 되기를 우리 모두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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