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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위한 긍정 마인드
2023년 11월 23일(목) 16:06
정양미 센터장
<기고>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위한 긍정마인드

정양미 허그맘 광주수완심리센터장





청소년기는 성인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변화의 시기,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옮겨가는 이행기로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성장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전환기적 시기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경험은 전 생애에 걸쳐 생각과 기준이 되는 가치관, 세계관을 집중적으로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청소년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삶의 질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과 학교생활에서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에서의 여러 경험이 청소년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며 사회생활의 바탕이 되는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정규 학교 교육의 현실은 아직도 기존의 타율적이고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방식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행, 자살, 학업중단 등과 같은 문제행동들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업중단 위험요인은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이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위험요인들로 인해 학업중단을 결정하게 된 청소년의 경우에는 많은 곤란과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악화, 미래에 대한 불안, 무의미한 생활의 지속 등으로 문제행동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학업중단 청소년이 학업중단을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않도록 전문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위험요인을 중재할 보호요인의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심리학에서나 교육학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마음자세 중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긍정적인 마음자세이다. ‘내가 하는 일은 다 잘 될 거야,’ ‘나에게는 좋은 일만 생길 거야’라는 것이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아니다. 긍정적인 자세란 모든 상황에는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이 함께 있음을 알고, 어떤 것이든 주어진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자세이다. 힘든 일을 겪어도 그 가운데 좋은 점이 있음을 알고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다. 아무리 나쁜 상황일지라도 좋은 면이 숨어있고 내 앞에 닥친 어두움 속에도 밝은 면이 있다는 사람은 힘든 상황만 보는 사람과 결정 능력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에 허그맘 수완센터에서는 광주시내 10여개의 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긍정심리학 기반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위험요인과 같은 병리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보호요인이나 긍정적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내면의 긍정적인 특성을 발견하여 강점을 더욱 발전시키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자원들을 찾아내어 확인하고 최상의 상태로 향상하는 치료적 접근을 하고 있다. 긍정심리학에서 핵심이 되는 긍정정서를 통해 부정정서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충하는 역할과, 사고를 확장하여 스트레스나 역경의 상황에서 다양한 창의적 사고와 행동을 가능하게 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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