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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만의 매력 즐기는 관광 인프라 구축 최선”

자연경관·문화·미식 등 탁월
맞춤형 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각 나라별 특화…새 트렌드 대응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필수조건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2023년 12월 17일(일) 18:53
“전남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함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전남만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남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역사, 미식 등 뛰어난 관광자원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자원을 활용한 특화·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관광객 유치의 관건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무안국제공항 정기·부정기 노선 유치 확대와 국제 크루즈 입항을 늘리기 위해 외국 선사와 협력 강화,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5개월이 지났다. 소회는.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로 취임 후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휴일이나 명절 등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은 침체됐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산, 미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남은 국내외에서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함 속에서 휴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



-재단 운영 방향과 추진할 핵심 사업은.

▲전남의 관광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각국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여행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15세 이상 국민의 94.2%는 국내 여행 경험이 있고, 국내 여행 1인 하루 지출액이 12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전남도에 연간 1억명이 방문할 경우 1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관광 시장 재개에 따른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 정기·부정기 노선 유치 확대와 국제 크루즈 입항을 늘리기 위해 외국 선사와 유치 협력을 강화하겠다.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노력하겠다.

국제회의 유치를 통한 해외 관광객 방문 확대를 위해 마이스 산업을 강화하고 관광 창업, 인력양성, 특화 콘텐츠 개발 등 관광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도 조성하겠다. 관광기업지원센터 등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재단의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바뀐 관광 트렌드 대응 전략은.

▲코로나 엔데믹 후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되는 생활방식의 변화로 스포츠, 농촌, 체류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행의 멋을 느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전에는 여행은 단체여행과 기존 유명 관광지 방문이 대부분이었다. 엔데믹 후에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청정, 안심, 힐링이 여행의 주제가 되고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전남이 가지고 있는 여건을 보면 청정자연, 맛과 멋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OTT 시장 등 한국 드라마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문화와 음식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이 늘면서 미식의 고장 전남 여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관광은 단체관광 및 정형적인 관광코스에서 벗어나 소규모 여행과 힐링, 안심, 맛집 등 지역적 특성이 있는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전남이 가지고 있는 청정자연, 음식 등 대표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 강화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해외관광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유명 관광지 투어에서 5성급 숙소나 고급 빌라 등을 활용한 력셔리 여행과 템플스테이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이 인기다. 중국은 신 중·장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웰니스 상품을, 일본은 미식, 동남아는 K-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상품, 유럽은 템플스테이 등 웰니스·한류 연계 상품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국내외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재건 상황은.

▲광역시도 간 관광 협력을 위해 지난 2월 부산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남해안권 관광 전담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과 남해안 공동 상품 개발 및 팸투어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진행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시즌 2 서울 페스티벌에서 롯데J-TV·모두투어인터네셔널·하나투어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남 상품’ 운영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대만·일본 등 관광객의 전남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목포대, 목포과학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의 관광업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2023년이 전남 방문의 해다. 성과는 무엇인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운영 결과 목표였던 국내 관광객 1억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관광객 수는 6,200만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3,800만명으로 감소한 후 2021년에는 4,200만명, 2022년 6,500만으로 증가했고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국가별 맞춤 상품 운영으로 10월까지 해외 관광객 30여만명을 유치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개발해도 교통 인프라가 좋지 못하면 해외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다. 현재 재단에서 개발한 상품들은 무안이 아닌 인천, 김해, 대구 등 타 지역 공항을 통해 입출·국 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필수조건이다.



-시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 현황과 성과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사업체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노력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그로 인한 혜택이 다시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적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성장은 곧 전남 관광산업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재단이 전문인력(관광두레 PD)을 양성해 현장에서 주민들을 밀착 지원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올해 13개 시군을 담당하는 전문인력 9명을 선발해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신규 상품 개발, 홍보물 제작 등 기본적인 지원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SNS 홍보, 지역 행사 참여 확대 등 특화 사업을 통해 신규 판로개척과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34개 업체에서 작년에 기록한 34억6,000만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이 인기다. 전남지역 준비상황은.

▲워케이션 사업은 전남도 3대 핵심 분야 인구시책으로 선정돼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남 블루워케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전남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전남 1호 워케이션 사업 지역으로 여수시를 선정했다. 전남도, 여수시, 재단은 여수 엑스포장 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3개 숙박시설과 연계해 12월까지 2개월간 시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64개 업체 131명이 신청했다. 이번 시범프로그램을 운영 중에도 IT 관련 기업체들에서 여수시 워케이션 이용 수요에 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 400여명이 추가로 예약을 요청하고 있다. 내년에는 여수시 워케이션 센터 리모델링 추진과 기업 수요에 맞춰 다양한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내 집처럼 편안함 속에서 휴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친절과 배려로 관광객을 맞이해야 한다. 친절, 위생, 바가지요금 근절 등에 지역민들이 동참해 전남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행하기 제일 행복한 지역으로 각인되길 바란다.

/사진=김태규·글=황애란 기자



<약력>

▲담양 ▲광주대동고 졸업 ▲광주대 행정학과 졸업 ▲전남도 총무팀장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 수석 전문위원 ▲전남도 총무과장 ▲〃농식품유통과장 ▲〃대변인 ▲담양군 부군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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