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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권 직결, 전남 국립의대 반드시 유치”

총선 전 해결…의정역량 총동원
공항 통합이전 협상 정교함 필요
정책연구 등 지방소멸 적극 대응
지역민 삶에 힘이 되는 의정활동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2024년 01월 28일(일) 17:42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28일 “올해 총선 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날 전남매일과 신년인터뷰를 갖고 “의대 유치는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사안이기에 더는 늦출 수 없다”면서 “평등한 의료기본권 확보를 위한 목소리에 어느 때 보다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의정 역량을 총동원 반드시 유치를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장은 또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과 지원책 마련에도 주력하겠다”며 “도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하는 의회, 더 치열하게 고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인한 경기 침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의 피해, 쌀값·한우가격 폭락까지 2023년은 힘든 한 해였다. 이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자세로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4대 의정 목표인 민생경제 회복, 전남권 의대 설립, 지방소멸 대응,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강하게 추동해왔다.

도민의 삶에 힘이 되고자 ‘민생 살리기 특위’를 구성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틀을 마련하고, 도민의 30년 숙원을 해결하고자 ‘전남권 의과대학유치대책위’를 구성해 의대 유치 목표도 구체화 시켰다.



-지난 1년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2022년 행안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도의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의 비전제시를 위해 노력하는 동료 의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로 지역 핵심 자원인 섬을 활용한 의정활동 방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한해 토론회, 간담회, 연찬회, 포럼, 현지활동 등 정책개발 활동을 총 92회 실시했다. 11대 동기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소통에 주력하며 체감도 높은 의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한 12대 도의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 뿌듯하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전남권 의대 신설이 여전히 지속적 검토에만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전남권 의대 설립은 도민의 30년 숙원이자 평등한 의료기본권 확보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계속된 의대 설립 요구의 좌절은 도민들에게 전남 차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점을 정부가 주지하길 바란다.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 보다 높다. 도의회 차원의 대책은.

▲반드시 전남권 의대 신설을 확정 짓겠다는 목표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말 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의 제안으로 전남지역 정치권 여야 4당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동건의문을 발의한 바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지역 의대 신설 방침을 포함하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분에 신설 정원을 배정해 달라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이어 광주시와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도 발표했다.

새해 들어 당을 초월하고 지역의 구분을 뛰어넘어, 평등한 의료기본권 확보를 위한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5일 범도민추진위가 서울 국회에서 개최한 유치 결의대회에서도 지역민들의 뜨거운 염원이 분출됐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단일 통합의대 추진에 뜻을 같이한 점도 고무적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절박성과 결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총선 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로 국회에 국립의대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등 더 적극적 활동을 이어가겠다.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무안 이전과 관련해 입장은.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 이전은 과정의 신속함보다 협상의 정교함이 우위에 있는 사안이다. 해당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와 안전에 대한 사항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기에 지역민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충분한 설득의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촉구 건의안’이 도의회 소관 상임위인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이전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 대책,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지원 근거 및 재원 마련 방안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관련 논의를 위한 공론화의 장을 촉구하고 있다.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한 핵심 사안을 담고 있기에 건의안에 대해서는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충분한 검토 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도의회 인사독립 등 운영 방안은.

▲지방자치법이 30여년 만에 개정됨에 따라 지난 2022년 1월 13일부터 도의회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다. 자체적으로 사무처 인사를 단행하고 있고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합리적 인사 운영이 이뤄졌다고 본다.

앞으로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확보를 추진하며 의회 자체적으로 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부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에 힘쓰겠다. 더불어 지방의회법이 통과돼 국회의 국회직처럼 지방의회직이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사안은.

▲전남권 의대 설립을 확정짓는 것부터 지방소멸 극복, 민생경제 회복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굵직한 현안이 많다. 후반기 또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자세로 소통에 주력하며 일하는 의회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신뢰받는 의정으로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 치열하게 의정활동 임하겠다.



-지방소멸 위기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도의회 차원의 대안은.

▲의원 연구단체를 중심으로 해법 모색에 나서고 있다. 현재 11개 의원 연구단체에서 13개 정책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농촌발전연구회의 ‘전남 청년 창업농의 지역 정착 활성화 방안’, 농수축산업 관광자원화 연구회의 ‘전남지역 음식-관광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정책 연구’, 지방소멸 위기대응 정책연구회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다수의 정책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의정에 반영해 전남도 발전을 위한 대안 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일색이어서 도정 비판과 견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

▲민주당 독점에 대한 큰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경제에 있어 독과점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많은 문제를 야기하듯 정치 독과점으로 의회 내 다양한 의견 수렴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염려에 충분히 공감한다. 이에 의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임위와 예결위 배정에서부터 소수 정당을 충분히 배려했다.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최대한 협력하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는 꼼꼼히 하겠다.



-4월 22대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지역 민심과 정국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수용해 밀착도 높은 정치를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진정성이 얼마만큼 설득력을 갖느냐에 따라 민심의 향방이 정해지리라 생각한다. 일하는 의회, 하나 되는 의회를 표방하는 12대 도의회는 초당적 자세를 견지하며 협치에 기반한 정책의회 구현에 전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도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전남이 가진 가치와 자원으로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전남도의회가 대한민국 지방의회를 선도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더 치열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200만 도민 모두 변함없이 2024년에도 의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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