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코로나 이후 독감환자 급증…예방접종 필수

광주·전남 5년간 47만명 발병
20세 미만에서 60% 나타나
"예방접종·개인위생 준수 필수"

2024년 01월 29일(월) 19:35
아이클릭아트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20세 미만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방접종과 위생수칙 준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광주·전남지역의 독감환자수는 47만 1,856명 (광주 22만 7,602명·전남 24만 4,254명)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19만 3,845명(광주 8만 8,926명·전남 10만 4,919명), 2019년 15만 5,828명(광주 8만 7,305명·전남 6만 8,523명), 2020년 4만 8,709명(광주 2만 722명·전남 2만 7,987명), 2021년 851명(광주 613명·전남 238명), 2022년 7만 2,623명(광주 3만 36명·전남 4만 2,587명)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다시 급증했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9,574명에서 2022년 87만 3,590명으로 86만 4,016명(9,024.6%) 증가했다.

지난 2022년 87만 3,590명 중 10대가 34만 7,017명(39.7%)으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5.8%(22만 5,727명), 20대가 13.2%(11만 5,56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7%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24.8%, 20대가 12.9%를 차지했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10대가 32.2%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7.1%, 20대가 13.7%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2월이 74만 1,601명(84.8%)으로 발생률이 높았고, 11월 10만 4,582명(11.9%), 10월 2만 780명(2.3%) 순이었다.

독감은 겨울철 유행하는 감염병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대표적인 호흡기바이러스 질환이다.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로 핵산 구성에 따라 크게 A, B, C 등으로 나누고, 사람에게는 주로 A와 B가 유행을 일으키게 된다. 호흡기 바이러스로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전형적인 유사 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임상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실험실적으로는 비인두 및 객담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증폭검사 및 배양검사 등을 시행해 확진한다.

해당 검사들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진료 현장에서는 주로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한다. 신속항원검사의 예민도는 60~80% 정도로 검사에서 음성이라도 독감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독감의 치료는 대증 요법을 기본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주로 뉴라미니다제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로 알려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페라미비르(Peramivir), 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이 사용된다.

약물 사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세, 두통이나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인과관계는 불명확하지만 특히 청소년에서 이상행동과 같은 신경정신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독감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보통은 유행 2주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에서 11월에 시행되는 것이 좋다”며 “이외에도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민찬기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