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성공을 위해 22개 시군과 관광문화재단, 광주시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 22개 시군, 지역 관광문화재단, 광주시, 용역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정책과 전남도에 반영된 1조3,000억원 규모의 56개 개발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연구용역을 총괄·수행한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의 남부권 사업의 추진방향 및 전략, 사업내용 설명에 이어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이 전남 남부권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또 올해 1단계 29개 개발사업의 설계 착수와 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는 시군, 관계 기관의 질의응답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연계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033년까지 총 3조원이 투입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남부권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 전남을 비롯해 광주, 부산, 울산, 경북까지 영호남 5개 시도를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석호 관광개발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올해 본격 착수한 6,376억원 규모의 1단계 29개 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 광역, 기초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 협력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밑그림이 잘 그려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남부권 5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1단계(2024~2027) 25개 개발사업이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설계비로만 총 105억원의 국비(지방비 105억원 별도)를 확보했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