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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10년새 34%↑…재골절 예방 중요

고령일수록 발병 위험 높아져
여성 32만여명, 남성의 3.1배
“비타민 등 식이요법 관리를”

2024년 02월 26일(월) 16:48
아이클릭아트
골다공증 골절환자 비율이 최근 10년 사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뼈가 약해져 발병한 골다공증은 지속적인 재골절로 이어지고 있어 꾸준한 재활치료와 식이요법 등의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에 발생한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43만 4,4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32만 3,806명 대비 34.2%(11만 664명)이 증가했으며, 2002년(9만 7,380명) 대비 346.2%(33만 7,090명)가 늘었다.

매년 평균 증가율은 7.8%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은 2022년 10만 5,366명으로 지난 2012년 보다 38.8%(2만 9,471명), 2002년과 비교해 378.9%(8만 3,366명) 증가했다.

여성은 2022년 32만 9,104명으로 2012년 대비 32.8%(8만 1,193명), 2002년 대비 336.6%(25만 3,724명) 늘었다.

지난 20여 년간 골다공증 골절의 전체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남성은 연평균 8.1%, 여성은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고관절 골절의 발생은 80세 이상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22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50대가 2.0명, 60대 5.4명, 70대 22.1명, 80대 이상 100.7명으로 고령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32만 9,104명)이 남성(10만 5,366명)에 비해 3.1배 많이 발생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9.1%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80대가 33.1%로 가장 많았다.

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골절 발생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골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골다공증 조기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골절은 골절 이후 높은 재골절률, 장해 발생 및 사망률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심각한 삶의 질 저하, 의료비용 및 사회비용 증가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중증 노인성 질환이다.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선진국들은 골다공증 골절의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이후 재활 및 요양 관리 등에 천문학적 사회경제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한국도 향후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사회 경제적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골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재골절로 이어진다.

따라서 초기 골다공증 관리에 실패해 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재골절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골다공증 약물치료와 함께 골절 이후의 재활 치료를 포함한 운동요법, 낙상위험 방지, 칼슘과 비타민D를 중심으로 하는 식이요법 등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선진국의 재골절 예방 프로그램 등을 참고해 적극적인 예방 정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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