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통닭과 맥주·인문도서 즐기는 지역축제…시민들 ‘북적’

<통맥축제·북페어 가보니>
퀴즈쇼·콘서트에 방문객 2배↑
관광객 몰려 종료 전 재료 소진
무드등만들기 등 체험행사 호응

2024년 04월 21일(일) 19:13
지난 20일 오후 광주 양동시장에서 열린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제2회 양동통맥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김태규 기자
봄나들이 철을 맞아 광주지역 자치단체에서 마련한 ‘도심 속 축제’가 지역민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 특색이 담긴 문화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동·서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구 양동전통시장 구6번도로와 태평교 일대는 ‘제2회 양동통맥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는 양동시장 관련 퀴즈쇼와 버스킹 공연, DJ EDM 파티 등이 펼쳐졌고, 퀴즈쇼와 공연은 남녀노소가 모두 열띤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댄스팀의 화려한 몸동작에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보냈다.

버스킹공연을 진행한 댄스팀 WA 리더 유승원씨(30)는 “지난해 1회 양동통맥축제이어 올해도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응원하고 즐기는 열기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몰릿 탓에 행사 부스 대기 시간은 길어지고, 축제 중간에 재료가 소진되는 등 불편도 이어졌다.

17개의 길거리 음식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는 작년보다 2배 이상 테이블 수를 늘렸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테이블을 잡기까지 10분 이상 기다려야만 했다. 이로 인해 돗자리를 깔고 바닥에 앉거나 계단에 앉아 음식을 먹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구와 양동시장상인회는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생맥주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준비했지만, 축제 종료 3시간 전인 오후 7시께 모두 동이 났다.

서울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하성원씨(23)는 “다양한 연령대가 어울려 노는 게 인상 깊었지만, 인파가 너무 몰려 제대로 즐길 수 없던 점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21일 광주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일상에서 인문을 느낄수 있는 ‘제2회 오감만족 인문 힐링 북페어’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김태규 기자
지난 20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오감만족 인문힐링 북페어’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하루 ‘오감만족 인문 힐링 북페어’에는 1,2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북페어 행사에는 광주·전남·제주·충남·대전 지역 35개 동네서점과 창작자들이 참여해 도서와 독립 출판물을 선보였다.

또 LED무드등만들기와 북 바인딩DIY, 타로카드 상담소 등 문화예술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북페어 행사장 1층무대에서는 ‘제1회 점심 콘서트’가 펼쳐졌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인 점심 콘서트에선 예술인들이 오카리나와 플루트, 뮤지컬 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 방문한 진민혜씨(24·여)는 “평소 책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참여려다 자연스레 작가들이 준비한 책까지 눈길이 갔다”며 “바쁜 일상을 핑계로 책을 읽지 않았는데, 다시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10시 양동전통시장 구6번도로와 태평교 일대에서 ‘양동통맥축제’를 개최한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