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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희 열사 조명 5·18 기념식 영상에 다른 인물 등장 '촌극'
2024년 05월 18일(토) 15:29
박금희 열사 소개 영상에 등장한 박현숙 열사의 인물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헌혈 여고생’ 박금희 열사의 삶을 조명한 영상에 다른 인물의 사진이 일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국가보훈부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44주년 기념식에선 어린 나이 헌혈 운동에 동참하다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박금희 열사를 소개했다.

박 열사의 소개 영상에는 헌혈증과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붙였는데, 사진 속 인물은 박현숙 열사의 생전 모습이었다.

박금희 열사는 1980년 5월 21일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졌다.

박현숙 열사는 주남마을 민간인 학살 사건의 희생자다.

그는 1980년 5월 23일 희생자들의 사체 수습을 돕다 모자란 관을 구하기 위해 화순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계엄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5·18재단 관계자는 “박현숙 열사는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며 “정부 주관 기념식에서 어떻게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자주 언급된 인물이 잘못 기재된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5·18 기념식을 주관한 국가보훈부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유가족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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