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민주주의 밑바탕 된 동학농민정신 '인내천' 담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특별전
7월 21일까지 동곡뮤지엄

2024년 05월 20일(월) 18:13
주재환 작‘1894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며’
‘사람이 곧 하늘이다(인내천)’라는 사상을 내세운 동학혁명은 관료들의 부패에 맞서고, 일본의 국권 침탈로부터 나라를 지키고자 한 백성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1년간 이어진 두 차례의 봉기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는 대한민국이 근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광주 동곡뮤지엄이‘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특별전을 열고있다.

전시에는 구본주, 김갑련, 김우성, 김준권, 김화순, 노은영, 민정기, ,박문종, 박영균, 송필용, 신학철, 이세현, 이인성, 임용현, 정기현, 정복수, 조정태, 주재환, 하성흡, 허진, 흑표범 등 전국의 33인 예술가(지역 작가 16명·전국 작가 17명)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동학농민혁명을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에 이르는 역사적 순간들을 다양한 예술 형태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학술세미나, 릴레이 아트토크, 깃발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그동안 이를 연구해왔거나 130주년을 기념해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작가들이 동참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동학농민혁명은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공식 등재됐으며, 지난해에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사적인 인정을 받기도 했다.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깃발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전시를 감상하면서 느낀 평등과 정의에 대한 생각을 깃발에 옮겨 적고 꾸미며 완성된 결과물을 미술관 야외에 마련된 깃발대에 꽂는 체험이다.

약 2,000여개 가까이 깃발을 세울 수 있게 준비돼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인 장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보문복지재단 동곡미술관 정영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130년의 시간을 거슬러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열기와 정신을 예술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며, 대동세상을 향한 예술의 울림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문복지재단은 동곡미술관과 동곡박물관을 통합해 동곡뮤지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시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전시는 7월 21일까지 이나라 기자

김갑련 작 ‘혼불’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