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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잦아지는 폭염·폭우 철저 대비해야
2024년 05월 20일(월) 19:06
해가 갈수록 기상 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역시 그 어느해보다 많은 비와 게릴라성 폭우, 그리고 폭염이 예상된다는 달갑지 않은 예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자연재난이나 인명 피해 등도 더욱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나 각 지자체들의 재난에 대비한 예방 노력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니 걱정이 앞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엘리뇨가 끝나고 라니뇨가 시작되면서 여름 내내 많은 비와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월별 기상 분석을 보면 올해 6~8월 강수량은 평년(622~790㎜)보다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 및 저기압 등으로 게릴라성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들어서는 '역대 1위'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으며, 시간당 50㎜ 이상 강한 호우 빈도도 기존 4~10일에서 최대 15일로 급증 추세라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최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회의를 갖고 산사태와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풍수해 3대 인명피해 유형' 집중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산림청, 환경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등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산사태의 경우 사면붕괴 우려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하고, 예측 경보도 세분화하기로 했다. 또 홍수특보 지점도 지방하천까지 포함, 기존 75개소에서 223개소로 늘렸다. 국가하천 중심이었던 인공지능(AI) 기반 특보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앞서도 언급했듯 올 여름은 본격적인 장마 이전부터 집중호우 사례가 이미 나타났거나 나타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상 예측이 어려워지고, 강도까지 심해지면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 재난을 완벽하게 예방할 순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정부 주도 대책이라 하더라도 실행 주체인 각 지자체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자체들의 대응 역시 철저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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