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지원방안 마련해야”

광주시의회 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와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추진특별위원회가 도심에 있는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광주시의회 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는 27일까지 이틀간 수원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군공항 이전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추진특별위원회와 공동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군공항 이전을 채택해 놓고도 효과적인 추진전략이나 구체적인 계획 등 실행방안을 세우지 않고, 적극적인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구의 경우 민간공항·군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 2곳을 선정한 이후 5개월이 넘도록 이전사업이 제자리 걸음이며, 광주는 예비이전 후보지조차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문태환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사업은 광주·전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사업이다”며 “새 정부가 이전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