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 =광주] 김영민 기자= 국내 항공사 최초로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이 8일 광주·김포공항에서 제주노선 신규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취항식 행사는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안전운항과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승무원을 격려하는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에어필립은 이날 광주발 제주행 3P1403편(오전 11시15분 출발, 12시05분 도착), 김포발 제주행 3P1451편(오전 6시10분 출발, 오전 7시20분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간다.

에어필립은 우선 광주-제주노선의 경우 주 5회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김포-제주노선은 매일 1~3회·주 7회 운항할 방침이다.

다만 주말은 제주공항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변동되는 항공권 예매 및 운항 스케줄 확인은 에어필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에어필립은 신규 취항을 기념, 제주노선 항공권을 항공운임 총액기준 2만9,600원에 특가 판매하고 있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에어필립은 호남권 지역항공사로 지역민의 편의에 맞춰 광주발 제주행 비행시간은 9~12시로 운항스케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필립은 50인승 소형항공기로, 취항 70여일 만인 지난 9월12일 ‘1만 고객’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에어필립은 높은 탑승률을 토대로 점진적인 노선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에어필립은 오는 11월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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