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김영민 기자=광주본부세관은 “설 연휴기간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의 입출국 편의 및 신속한 휴대품 통관을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세관에 따르면 설 기간동안 항공사들이 한시적으로 운항노선을 대폭 늘리면서 입출항 편수가 90여 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세관은 공항이용객도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 공항 혼잡에 따른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예상되는 신규노선은 스카이앙코르항공의 캄보디아와 비엣젯항공·젯스타퍼시픽항공의 베트남, 중화항공의 타이페이 노선이 증설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세관은 특히 설 기간‘24시간 항공사 입출항 수속’을 지원하고 공항공사·출입국본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고액구매물품 자진신고자에게는 전용 통로와 검사대를 마련해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국여행자를 대상으로 면세범위 초과물품 세관신고와 반입제한품목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중국·태국·필리핀 등지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있는 홍역과 일본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등 전염병 반입 차단을 위해 검역소 등과도 협조체계를 유지한다./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