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택시요금 내달부터 인상

15.4%…기본료 3천300원

2019년 03월 13일(수) 19:10
전남도청 전경
[전남매일=무안]정근산 기자=전남지역 택시요금이 6년만에 인상된다.

전남도는 13일 “소비자정책위원회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 심의를 거쳐 도내 택시 요금의 15.4% 인상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요금이 반영된 2013년 3월 이후 6년만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전남도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건의 신청 후 검증용역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고,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의결에 따라 인상률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현행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랐다. 또 심야(00:00~04:00) 할증은 20%, 시계외 할증(사업구역 외 운행)은 35% 이내, 호출료 1,000원 등도 조정했다.

전남도는 소비자 물가 인상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택시 서비스 개선, 업계의 경영난 등을 감안해 인상 조정안을 마련했다. 또 광주 등 다른 시도 평균 인상률을 반영했다.

이번 인상 조정으로 사업구역이 중복되는 광주시와 동일한 요금체계 적용이 가능해졌다. 미터기를 끄고 구간요금을 청구하는 불법 영업행위가 줄고 소비자 혼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 조정안은 시군별로 인상 조정된 요율 범위 내에서 지역 여건을 감안, 시장과 군수가 최종적으로 결정해 적용한다. 사전 홍보와 미터기 변경 등을 고려해 오는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6년간 원가 상승을 감안해 이뤄진 결정으로 적정 운송원가 보전을 통해 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 택시 서비스 개선, 업계 경영난 해소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요금 인상이 종사자 처우 개선,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업계 교육과 지도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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