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조성 속도

1차 관문 산림청 ‘난대수목원’ 후보지 5곳 압축
해남 달마산·완도수목원 등…최적입지 선정 대응

2019년 04월 25일(목) 18:48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산림청이 추진 중인 ‘국립난대수목원’ 사업과 연계해 김영록 지사의 핵심공약인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조성<본지 4월 24일자 1면>에 나선 가운데 수목원 공모에 응할 도내 대상지가 5곳으로 압축됐다.

전남도는 25일 산림청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후보지로 장흥 천관산, 강진 부용산, 해남 달마산, 완도수목원, 진도 지력산 지구 등 5곳으로 압축했다.

5개 후보지는 200ha 규모의 전남 서남권 국·공유지 중 산림청 평가표를 기준으로 난대식물원 여건에 적합한 기후, 강수량, 난대 식생대, 섬, 해안, 역사·문화 자원, 교통 등을 검토해 추렸다.

최종 후보지는 식생, 생태 및 관광 전문가 인력풀 30명 가운데 무작위로 10명을 뽑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5월초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평가항목은 자연 조건·식생·접근성, 입지 여건, 문화자원 활용, 기반시설 현황 등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말 제4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2019~2023)을 통해 난·아열대를 아우르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 2월 전남과 경남 두 곳을 후보지로 정했고, 5월 평가단 구성, 7월 타당성 평가를 거쳐 8월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000억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경쟁력 있는 도내 후보지를 선정한 후 지역 장점과 비교우위 자원 등 당위성과 논리를 발굴해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 김영록 지사의 공약인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조성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에코난대식물원은 200ha 규모에 국비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후변화 대응 전진기지이자 민선 7기 주력 현안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기후대별 온실, 식물연구지구, 교육휴양지구, 6차 산업화지구 등이 핵심 시설로 조성된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 국립난대수목원 후보지 선정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전남이 보유한 최고의 난대식물 자원과 인력, 문화자원 등을 바탕으로 유치 논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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