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타…KIA 9연패 탈출

키움에 6-4 승리…문경찬 데뷔 첫 세이브

2019년 04월 27일(토) 20:26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9회초 KIA타이거즈 안치홍이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필사의 작전으로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2점을 뽑아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눌렀다.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연패 행진도 11일 만에 ‘9’에서 끝났다.

KIA는 키움의 장타에 밀려 경기 중반까지 좀처럼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그러다가 2-4로 뒤진 7회 볼넷 2개와 보내기 번트로 얻은 1사 2, 3루에서 키움 구원 한현희의 폭투로 1점을 따라붙고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이뤘다.

김기태 KIA 감독은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는 ‘초강수’를 썼다.

보기에 따라 이해하기 어려운 작전이었지만, 박병호가 6회 4-2로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린 점을 고려하면 김 감독은 또 홈런을 맞았다간 경기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4-4에서 9회에 들어간 KIA는 이명기의 병살타로 또 찬스를 날리는 듯했으나 2사 후 극적으로 점수를 뽑았다.

김선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안치홍이 키움 구원 윤영삼을 두들겨 중전 적시타로 김선빈을 홈에 불러들였다.

최형우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침묵하던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윤동을 대신해 임시 마무리로 낙점받은 문경찬이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KIA 선발 조 윌랜드는 7이닝 동안 4실점의 호투로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KIA는 9연패 기간 내내 8점 이상을 실점하며 마운드 붕괴로 골머리를 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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