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꼴찌싸움’ 기선 제압

롯데에 10-6 승리…최형우 4안타3타점 맹타

2019년 05월 21일(화) 22:24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말 KIA 최형우가 유민상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10위 KIA 타이거즈와 9위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꼴찌싸움’. KIA가 먼저 기선을 제압하며 승차를 0.5게임차로 좁혔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 시즌 16승(31패1무)을 올렸다. 지난 10일 SK전 이후 홈구장 6연패와 지난해 10월13일 광주 경기 이후 롯데전 4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였다. 선발 윌랜드가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활발하게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며 꼴찌탈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1군 데뷔전에 나선 프로 2년 차 롯데 선발 이승헌은 반등을 노리는 KIA 타자들에게 역부족이었다. 지난 14~19일 6경기에서 22타수10안타로 타율 4위(0.455)에 오르는 맹타를 과시했던 박찬호부터 안타가 시작됐다.

KIA는 1회 말 박찬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출루,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최형우의 2타점과 유민상의 1타점으로 3-0을 만들었다. 3회 말에는 최형우의 1타점과 안치홍의 2타점, 그리고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7-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선발로 나선 윌랜드가 5회를 버티지 못하면서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 빚어졌다.

윌랜드는 롯데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6일 4⅔이닝 9실점에 이어 이날도 4이닝6실점(10피안타1볼넷)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던 윌랜드는 4회 초 채태인에 3점 홈런을, 강로한에 1타점을 내줬고, 5회 초에도 1점을 잃고 무사2,3루에서 강판됐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하준영이 채태인에 안타를 맞으면서 윌랜드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KIA는 4회 말 2사 만루, 5회 말 1사2,3루에서 추가점수를 내지 못해 7회 초까지 7-6,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잡았으나 7회 말 2사2,3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9-6으로 달아났다. 8회 말에는 3루에 있던 안치홍이 이명기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자 홈을 밟아 10-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4번타자 최형우가 5타수4안타3타점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유민상이 3안타, 박찬호, 안치홍, 한승택도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을 거뒀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고영창, 전상현이 홀드를 기록했다.

22일 경기 KIA 선발은 홍건희, 롯데 선발은 김원중이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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