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역사·공간 잇는 다양한 의미들

ACC 문화창조원서 ‘라이트 온 더 무브’전
광주 정정주-인니 랑가뿌르바야 작가 참여

2019년 06월 18일(화) 17:11
랑가 뿌르바야 작 ‘Landscape Of Deception-국군광주병원’
정정주 작 ‘전일빌딩’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문화·스포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21일부터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라이트 온 더 무브(LIGHT ON THE MOVE)’ 지역·아시아 작가 매칭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광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광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시 기획 단계에서 광주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빛, 역사, 공간’이란 키워드를 추출하고, 광주 지역 작가와 아시아 작가를 매칭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같으면서도 다른 관점과 표현을 고찰하는 전시다.

광주 출신 지역 작가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정주를, 아시아 작가로는 인도네시아 작가 랑가 뿌르바야(Rangga Purbaya를 선정했다. 두 작가는 모두 ‘빛, 공간, 역사’라는 전시 키워드가 함유된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전시명인 ‘라이트 온 더 무브’가 움직이는 빛을 의미하듯, 전시는 두 작가가 빛을 직접 움직이거나 스포트라이트와 같은 프로젝션 방식을 사용해 근현대사의 민주화 과정 속 역사적 공간과 기억을 연결하고 상기시키는 점에 주목한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나라는 다르지만 아시아 근현대사의 아픔을 국내외 대중들에게 시각적으로 드러내 공감한다.

광주에 있어 다양하고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는 빛이 아시아 도시들의 근현대 역사 속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지역과 아시아 작가가 각각 어떻게 자신들의 이야기와 삶의 관점을 보여주는지 고찰해 보는 장이다.

매칭된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 문화기반조성과, 민주인권평화국 5.18선양과, 국군의무사령부 국군함평병원,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복원전담팀 등의 지역 협력을 기반으로 전일빌딩, 구 국군광주병원, 구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신작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문의 1899-5566.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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