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죽산보 해체 반대한다"

농업용수·관광자원 가치…지역민 목소리 반영 요구

2019년 07월 01일(월) 18:39
나주시의회는 최근 제216회 5차 본회의에서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 제공
[전남매일=나주]이재순 기자=나주시의회는 최근 제216회 5차 본회의에서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일 밝혔다.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이재남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13명의 시의원이 공동발의로 채택됐다.

이재남 의원은 "죽산보는 농업용수 확보와 나주시가 관광과 연계해 영산포권 상권을 살리기 위해 운항하는 황포돛배 물길로 활용하고 있다"며 "대책도 없이 성급한 결정만으로 죽산보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건립 당시부터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나주 지역에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의 20㏊ 농토의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이고 나주시가 운영하는 오토캠핑장 및 황토 돗배가 지나가는 물길로 침체된 나주의 상권을 살리는 주요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또 "충분하고 객관적인 검증, 모니터링과 죽산보 해체를 우려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해달라"며 "죽산보는 수면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가동보가 있기 때문에 해체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4대강 사업 이후 수질 생태 개선과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이유로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 그리고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 해야 한다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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