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재정자립 통한 전남체육 르네상스 연다”

<전남체육회장 선거 스타트>
김재무 후보
전문 체육 경기력 향상·생활체육 활성화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전남 체육 위상 제고
박철수 후보
체육단체 내실화·전남형 체육발전 모델 개발
체육인프라 구축 체육산업으로 연계토록 준비

2019년 12월 05일(목) 20:06
김재무 후보(왼쪽)와 박철수 후보.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막이 올랐다. 광역지자체 중 전남체육회가 가장 이른 오는 15일 선거의 스타트를 끊고 경남체육회(12월 20일), 부산체육회(12월 27일) 순으로 새 회장을 뽑는다.

전남도체육회장은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박철수 후보와 김재무 후보 2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체육인 출신과 정치인 출신의 대결 양상이다. 5일 전남도체육회 선관위 회의 결과 박 후보가 기호1번, 김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선거인수는 350명으로 확정됐다. 6일부터 9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출마의 변을 지면으로 옮겼다.





◇기호 1번 박철수 후보

박 후보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체육단체 자생력 강화 ▲체육회 및 체육단체 내실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웰빙복지 구현 ▲전남형 체육발전 모델 개발 ▲회원종목단체 운영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체육인의 길에서 한 치라도 비껴간 적이 없다”면서 “체육전문학교를 거쳐 체육교사가 됐고 대학의 체육과 교수가 됐다”고 밝히며 체육인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가주도의 엘리트스포츠에서부터 생활체육의 기틀을 잡는데 까지 체육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81년 광주·목포 소년체전에서 중등부 씨름부를 육성해 우승한 것부터, 목포대학교에 근무하며 카누의 불모지로 알려진 전남에 대학부 카누팀을 육성해서 34년간 감독을 맡았으며, 88서울올림픽 운영요원, 세계카누연맹 국제심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또 “2016년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을 근거로 목포시체육회의 통합에 참여하고 초대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했다”며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남도의 체육 살림을 총괄, 그 누구보다 전남체육의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방체육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며 산적한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예산이 적다고 도의 재정적 지원만을 바랄 수는 없다. 가용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체육단체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학교, 관, 기업, 시민 그리고 체육단체의 시너지를 만드는 모델개발이 전남체육의 살길”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많은 체육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시설이 체육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전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 2번 김재무 후보

김 후보는 ▲튼튼한 재정자립을 통한 전남 체육 르네상스 시대 마련 ▲전문 체육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인의 복지와 성장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통한 전남 체육의 위상 향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남체육 민선시대,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출마 소감이다.

김 후보는 “1945년 전남체육회 창립 이후 ‘민선체육회’라는 새로운 체제로 새로운 길에 나서게 됐다”며 재정자립을 통한 전남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강조했다.

그는 “민선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반은 체육회의 튼튼하고 안정적인 재정자립이다”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을 이겨내는 튼튼한 전남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회 및 전남도, 도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며 법적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재정확보를 위한 근간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새로운 민선체육회의 위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문 체육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스포츠클럽 지원을 통해 생활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 전남체육의 저변을 확대시키고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전남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종목단체별 실업팀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민 1인1종목 체육문화를 만들어 시·군 특성에 맞는 생활스포츠 환경조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계획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전남체육회가 전국 최고의 체육회가 되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훈련장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산업화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와 같은 날인 15일 선거를 하는 보성군체육회도 김판선 전 보성군의원과 최광주 전 보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등록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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