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내정

청 “전문성·개혁성·정치력 사법개혁완수 기대”

2019년 12월 05일(목) 20:23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61)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난지 52일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을 비롯해 그 동안 추 내정자가 보여준 소신과 개혁성은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추 내정자 기용은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선언한 상황에서 더욱 강도 높은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추 내정자에게는 검찰개혁 완수라는 중책이 부여될 것으로 보이며, 검찰에 대한 감찰권과 인사권을 적극 행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추 내정자는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광주고법과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으며, 1996년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16·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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