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 자동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6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광주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소통을 위한 ‘2019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는 자동차산업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 대표, 김재열 한국자동차공학회 광주·호남지회장, 부품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광주시가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거둔 굵직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목표를 다짐했다.

시는 GGM을 설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월 23일 설립된 완성차 법인은 올해 내 공장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양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하면서 지역에서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국가공인이 가능해져 광주가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2023년까지 4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곡산단·첨단산단 등 7개 구역에 무인저속자율주행 시험과 상용화를 실증한다. 이를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3,030억원 규모의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지역 부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인 ‘부품업체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부품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유관기관 유공자 10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광주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한편, 자동차산업산학연협의회는 이용섭 시장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고 자동차 관련 기관과 사업을 유치해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완성차 공장이 23년 만에 광주에 건립되는 역사적인 일을 만들었다”며 “그동안 쏟은 열정과 흘린 땀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새해에도 부품기업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계속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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