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나주·화순 ‘3강 구도’ 조기 점화

김병원 이번주 민주당 입당…16일 국회서 출마 선언
손금주, 5일 북콘서트…신정훈도 내달 출판기념회

2019년 12월 09일(월) 23:25
내년 4·15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를 위해 민주당 입당을 결정하면서 ‘3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번주 민주당에 입당신청에 이어 오는 16일 중앙회장직 사퇴 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입당 신청은 특별한 흠결이 없는 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1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당 정책위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입당 여부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의 민주당 입당이 확정되면 나주·화순 선거구는 지난달 15일 입당한 손금주 의원과 신정훈 지역위원장간 불꽃 튀는 ‘3강 구도’ 체제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타 선거구보다 일찍 달궈지면서 물밑 세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나주에서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를 열었으며, 사실상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할 만큼 대규모 행사가 펼쳐졌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업과 농민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혀 농협중앙회장직을 사퇴한 후 총선에 출마할 뜻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맞서 손금주 의원도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손금주와 함께 가는 나주·화순 여행’ 북콘서트를 열었다.

손 의원은 선거구가 아닌 국회에서 북콘서트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동원된 세 과시보다는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두터운 지지기반을 통해 가장 먼저 표밭을 갈고닦아온 신정훈 지역위원장도 내년 1월 11일 나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어서 당 경선을 앞두고 3자 간 세 대결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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