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글짓기 대회 초등부 대상
2019년 12월 17일(화) 15:38
평화의 종을 울리자
-전쟁이 끝난 나라에서 함께하기를
신의 초등학교
1학년 1반 고관우

저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고관우입니다.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아름다운 계절이 있고 예쁜 풍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평화롭고 아름답기만 한 우리나라가 아직 전쟁 중이었다는 사실을 얼마 전 수업시간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폭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다치는 그런 무시무시한 전쟁은 TV속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이산가족들은 서로 너무나 보고 싶어 하던데 그런 한 가족인 우리가 왜 싸워야 했을까요?
궁금해 하는 저희를 위해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 ‘햇빛, 달빛’이라는 영상을 하나 보여주셨습니다.
영상 속 햇빛마을에는 달빛마을에서 넘어 온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두 마을은 원래 하나였는데 오해로 인해 헤어진 후 쭉 두 마을로 갈라져 살고 있었고 달빛마을에서 넘어온 아이는 그로인해 아무 이유 없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씨 좋은 햇빛마을 친구 하나가 두 마을에서 함께 해 온 놀이인 그림자놀이를 알게 되고 함께 그림자놀이를 하며 오해를 풀고 결국 친구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날 수업시간을 통해 남한과 북한 아이들 모두가 같은 역사를 가지고, 같은 말을 사용하며,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전통놀이를 하며 자라 온 아이들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결국 우리가 헤어지게 된 것은 우리가 원해서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베트남 분이십니다. 다른 엄마들처럼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해도,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엄마는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닮아있는 우리가 하나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서로 닮은 나라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준 상처를 사과할 수만 있다면 우리도 햇빛, 달빛마을 친구들처럼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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