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인구늘리기 정책 '효과있네'

합계 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청년 인구도 증가

2020년 02월 17일(월) 17:37
[전남매일=해남] 박병태 기자=해남군이 도입한 다양한 인구늘리기 정책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이 혼인하거나 관외 거주자와 혼인한 뒤 부부 모두 해남에 주소를 두는 경우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결혼 후 1년 이상 주소를 유지할 경우 추가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전입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인 이상이 단독세대를 구성해 전입하는 경우 20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지역내 공공 시설사용료를 1년간 50% 감면해 준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으로 현재까지 364세대에 3억6,400만원의 결혼장려금이 지급됐고, 전입장려금은 355세대에 모두 7,100만원이 지원됐다.

또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 아이 3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이상은 720만원의 신생아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보금자리 대출 이자 지원과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들에 힘입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에서 해남군은 2012년부터 7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우리나라의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한 가운데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89명을 기록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결혼 장려금, 전입지원금 등 효과로 청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종 지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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