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나주학 연구 등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나주학진흥위원회를 구성한다.

나주시는 오는 30일까지 2개 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을 전국단위로 공개모집 중이다. 문화예술진흥위원회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나주시 부시장 등 당연직 5명, 기관 추천 3명을 제외한 분야별(문화정책·시설·역사·공연·예술 등) 전문가 7명이다.

이 위원회는'나주시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문화예술진흥 시책 발굴과 추진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나주학진흥위원회는 총 17명 이내로 당연직 2명, 추천직 3명을 제외한 12명의 지역학 관련 전문가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생태, 경관, 역사, 문화, 문화유산, 기록학, 관광, 지역학 부문으로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석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일 때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시청 문화예술과로 접수하면 된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 여부는 개별 통보 된다.

강인규 시장은 25일 "문화예술진흥, 나주학진흥위원회는 문화행복도시 조성의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나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이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