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을 이병훈·광산갑 이용빈 ‘질주’

총선 후보 지지율 민주당 압도적 ‘우위’
문재인 정부 지지·세대교체 민심 반영

2020년 04월 02일(목) 19:46
광주 동구을 선거구에서는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이 후보는 지지후보 조사에서 56.7%를 얻어 무소속 김성환 후보(17.8%)와 민생당 박주선 후보를(7.7%) 30%포인트 이상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광주 광산갑 선거구는 이용빈 민주당 후보가 지지후보 조사에서 55.4%를 얻어 민생당 김동철 후보(11.8%)를 43.6%포인트 앞질렀다.

이는 전남매일과 광주전남언론포럼, 광주매일신문, 남도일보,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4·15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공동 의뢰해 광주지역 2개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을 등에 업은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지역의 중진 현역의원들과의 대결에서 3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압도적 우위를 보여 지역민심을 고스란히 내다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조사결과, 광주지역 2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60% 이상으로 나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운영 뒷받침과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개혁정권의 정권 재창출을 앞세운 전략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2개 선거구 모두 현역의원들이 정치 신인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후보에 3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인 것은 지역민들의 정치적 세대교체 요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고, 당과 자신들의 살길만 찾는 이들의 행태에 민심이 돌아섰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권자들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민주당의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정당이 정의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어 향후 판세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응답자의 30% 이상은 상황에 따라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을은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27.2%, 잘모름, 3.3%로 조사됐다. 광산갑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27.5%, 잘모름, 6.5%으로 응답했다. 광주 동남을과 광산갑 선거구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캠프 갈등과 재심으로 후보가 바뀌는 등 잡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상될 경우 부동표의 향방에 따라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30~31일 이틀간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66명(가상번호 무선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개 국회의원 선거구별 각 500명 이상씩 조사했고, 응답률은 광주 동남을 10.1%·광산갑 9.1%였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광주 동남을 ±4.3%·광산갑 ±4.2%P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매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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