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 본격화

설계 착수보고회…140억원 투입 2022년 완공
국공립어린이집·놀이터·공동육아나눔터 조성

2020년 06월 21일(일) 17:47
해남 땅끝어울림센터 조감도. /해남군 제공






합계출산율 7년연속 전국 1위 해남군이 출산과 양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 기능을 수행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지난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에 대한 질의응답과 인접해 있는 공공도서관 등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안전성 등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차질없는 건립 일정 추진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한 어울림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010㎡ 규모로 해남읍 옛 공공도서관 부지에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국공립해남어린이집을 신축·이전하고,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마련되고, 가족 지원을 위한 교육실, 육아 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네부엌', 군민들의 쉼터로 개방될 '동네카페'등도 들어선다.

군은 지난 1월 개관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을 이전해 육아정보를 나누는 거점으로 젊은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10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합계출산율 1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양육과 돌봄,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화 시설이 필요한 단계"라며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정책의 큰 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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