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날벼락을 맞았다. 불펜의 핵 박준표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마무리 전상현이 이탈했다. 전상현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 관계자는 “전상현이 어제 경기를 마치고 이상을 느꼈다. 오늘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어깨 급성 염증 진단을 받았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일요일까지 지켜볼 예정이다.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올 시즌 도중 마무리로 자리잡은 전상현은 2승 2패, 13세이브, 12홀드에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중이다.

다행히 박준표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주말 NC전 복귀 예정이다.

지난달 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손가락을 다쳐 재활중이던 박준표는 KIA 선수단과 주말 창원 2연전에 동행한다.

한편, 11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두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KIA는 12~13일 창원에서 NC와 2연전을 갖는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