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초등학교가 제7회 수완센트럴병원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고 최근 거리두기 1단계가 되면서 지난 19~23일 본량구장에서 열렸다.

작년 우승팀인 수창초를 포함해 7개 야구팀이 출전, 리그전(A조 서석초 서림초 수창초 대성초 B조 송정동초 화정초 학강초)으로 치러졌다.

화정초는 대회 첫날인 19일 송정동초를 3-1로 이긴 뒤 21일 학강초를 11-4로 제압하면서 2승을 차지했다.

이어 22일 서림초와의 준결승전에서 12-0으로 승리했고 23일 결승에서 다시 만난 학강초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둬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상은 화정초 박건하, 우수투수상은 화정초 박찬민에게 돌아갔다.

타격상은 수창초 이찬(0.8333), 최다도루상 화정초 장우찬(5개), 최다타점상 화정초 박건하(6점), 감투상 학강초 이후찬, 미기상 학강초 정현우, 감독상은 화정초 유종열 감독, 지도상은 화정초 장경희 교장이 각각 받았다.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당 관중수를 10명으로 제한했다.

2020년 추계 중학교 야구대회는 오는 27~29일 함평야구장에서 3일간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