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사고 원인 철저히 밝혀야
2020년 11월 26일(목) 18:16
지난 24일 광양에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숨지는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산소 공급용 배관 개폐 밸브를 조작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1년여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내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 배관 설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센 폭발음과 함께 현장에서 일하던 포스코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명 등 3명이 숨졌다. 소중한 인명 3명이 참변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해 말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제철소 내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 야드에서 2차례 사고가 발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로부터 1년이 채 안돼 또다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고 이후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했을 터인데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으니 답답하다.

특히 지난해 사고 땐 4km가량 떨어진 광양시청에서도 굉음이 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파편이 이순신대교까지 날아가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철소내 사고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사고 이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을 터인데 공염불에 그친 셈이다.

이같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은 당연한 이치이다. 따라서 수사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관리부실 책임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 사고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무엇보다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와 관계당국, 행정기관 등은 철저히 대책을 마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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