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최선 다해 달라”

김영록 지사, 영암 방역초소·철새도래지 현장점검
정읍서 H5N8형 검출…“상황 엄중 경각심 가져야”

2020년 11월 29일(일) 18:09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철새도래지인 영암군 미암면 영암호를 방문, AI 차단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방역초소·철새도래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8일 영암군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현장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암군 종오리 농장 방역초소와 도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영암호를 찾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인근 지자체인 전북 정읍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가축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으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를 사육하고 있고 12월까지 도내에 겨울 철새도 가장 많이 머무른다”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현장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는 도내 철새도래지 20개소에 광역방제기와 살수차, 드론, 시군·농협의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도래지 주변도로 및 인접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 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긴급방역비(예비비) 24억원을 투입, 가금농가에 생석회 차단방역벨트를 조성했으며 철새도래지 및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등을 지원했다.

농장들은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차량·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축사 내외부 철저한 소독, 농장 주변에 생석회 일제 살포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가금류 방사 사육과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살아있는 병아리·오리 유통 등을 금지해야 하며, 농장에 보관중인 왕겨관리 등에도 철저해야 한다.

한편, 29일 정부는 AI 발생과 관련, 방역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 농장은 지난 27일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나왔고,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지난달 21일 철새도래지인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검출된 지 36일 만에 가금농장에서 확진 사례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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