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서남해안 관광중심기 기대감 고조

화원~압해 국도 5천억 투입 오는 9월 착공
물류비 절감, 접근성 개선…관광 활성화 기대

2021년 03월 15일(월) 17:06
[전남매일 해남=박병태 기자]국도77호선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해남군의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해남군에따르면 국도77호선 공사는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신안군 압해도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총길이 13.49km, 사업비 5,005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해남구간은 5.95km, 왕복2차로로 계획됐다.

주요사업으로는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까지 2.73km를 해저터널로 연결하고, 휴게시설과 전망대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 신안, 목포 3개 시군을 해상교량과 해저터널로 잇게 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주민생활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솔라시도관광레저기업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간내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 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 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간, 화원 후산~장수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km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구간은 서남해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절경의 해안도로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익산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국도77호선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해저 터널과 전망대의 관광 명소화, 교통 안전 확보방안 등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해남군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의견을 추가로 청취해 익산국토관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화원~압해간 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선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화원~압해간 연결은 전국 해안선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해안관광도로의 접근성을 완성하고, 획기적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활성화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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