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2분기도 영업이익 1조 전망

코로나19 영향 서비스 증가
OTT 콘텐츠·SA상용화 박차

2021년 07월 29일(목) 17:02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6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LG유플러스 황현식, SK텔레콤 박정호, 임혜숙 장관, KT 구현모 대표./연합뉴스 제공
[전남매일=오지현 기자] 통신 3사가 2분기에도 영업이익 합계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 등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순차적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통신업계는 5G 가입자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IPTC, 화상회의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KT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62조1,01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매출은 5.2% 늘어난 3조4,426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해 2,657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매출 4조 8,249억원,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 3사는 지난해 3월 최기영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5G에 대한 약 4조원 규모의 조기 투자를 단행, 실내 5G 설비 구축과 통신요금 감면에 박차를 가했다. 이와 같은 투자는 곧 이어 성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5월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1,584만 명으로 매달 70~80만 명이 5G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는 2분기에만 누적 가입자가 20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사는 ‘탈통신’을 위한 미래 먹거리 찾기에도 나섰다. 그 중에서도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OTT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는 말로,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콘텐츠 웨이브를 통해 OTT산업에 뛰어들었으며, KT는 콘텐츠 자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 OTT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 KT스튜디오지니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웹툰·웹소설 공모전을 진행, 이를 통해 오리지널 IP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 사업 서비스 역량 확장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와 U+골프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관람이 어려워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는 등 이용자가 급증했다. U+아이돌라이브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콘서트나 팬 사인회가 중단된 케이팝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AR글래스 ‘U+리얼글래스’ 출시를 통해 VR, AR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통신 3사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5G 투자와 더불어 탈통신 역량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5G시장에서 기존의 비단독모드(NSA)가 아닌 단독모드(SA)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 붙기 시작하면서 KT는 선제적으로 5G SA 상용화를 진행했다. 이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SA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통신 3사는 최근 임혜경 과기정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28㎓ 광대역 5G 시범서비스 추진과 더불어 지하철 내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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