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제3기 CEO경제 원우탐방/ 정용희 대정토건 대표

미래를 세우는 혁신기업... 끝없는 성장 도전
토목·도로·교량·상하수도 공사
착공부터 준공 후 사후 관리까지
토공 구조물 안전성·효율성 높여

2021년 08월 01일(일) 17:30
정용희 (유)대정토건대표가 최근 기억에 남는 도로공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남매일=서미애 기자] “건설업은 나의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정용희 (유)대정토건대표가 광주·전남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정토건은 아파트 주상복합 토공사, 도로개설 및 포장공사, 교량신설 및 보수공사, 상하수도 관로공사, 시설물유지관리공사업을 하는 건설사다.

정 대표는 대학졸업이후 건설관련 29년째 외길을 걷고 있는 ‘건설토목 장인’ 베테랑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하면 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활발하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성실히 공사해 많은 이들에게 성원과 지지를 얻고 있다. 정 대표는 끝없는 열정과 진취적인 도전 정신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했다.



-전남매일 제3기 CEO아카데미 부회장이 된 소감은.

▲광주·전남 CEO 교류의 장인 제3기 전남매일 CEO아카데미 원우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곳에서 원우끼리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



- 걸어온 길을 말한다면.

▲1993년 건설회사에 사회 첫발을 내디딘 후 29년 동안 토목 관련 일만 해왔다. 건설현장에서 많이 배운 그 경험을 토대로 2007년 (유)대정토건을 설립해 15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건설사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을 사랑하고, 주변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길이라고 자부한다. 성격상 앞에 나서거나 생색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말이 앞서면 실수가 따르기 때문이다. 묵묵히 일하면서 신뢰를 쌓다 보니 건설업계가 인정하는 것 같다. 영무건설과 신뢰를 쌓고 일한 지가 벌써 11년째다.

건설 관련 공사는 처음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500여 건 맡았다. 건설업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공사를 위해서 계약하고 설계, 시공, 마무리하기까지 1,000번 이상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러나 한 번도 이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고 있다.

건설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조그마한 실수라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정토건을 소개한다면.

▲아파트 및 주상복합 토공 철근콘크리트와 도로개설 및 포장공사 그리고 교량 신설 및 보수공사, 상하수도 관로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대정토건㈜ 있다.

아파트 관련 ㈜호반건설, ㈜영무건설, 혜림건설㈜, ㈜모아주택, 대라수건설㈜, 대라수주택건설㈜ 등 주요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있다.

최근 충청도 아산 150억대 교량 신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듯 누가 들어도 알만한 굵직한 토목공사를 수백 건 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도로공사를 마친 후 그 도로 위로 차량이 씽씽 달리는 것을 볼 때 그동안의 고생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다.

사훈은 ‘기본에 충실하자’ ‘하면 된다는 적극적인 자세’ ‘하자 없는 성실시공’이다. 회사의 성장동력은 직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것이다. 임직원들에게 좋은 근무여건을 제공해 좋을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업체들이 일을 맡기면 사전·사후 서비스를 확실히 챙기고 있어서 오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공사는 착공부터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 건축·토목 구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 검소하게 시작했다. 내실 있는 경영이 리더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직원 급료와 현장 기성을 정해진 일자를 지키는 것을 철칙으로 여긴다. 회사가 안정이 돼야 직원들과 오랫동안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분위기는 가족 같아서 직원들이 이직하는 경우가 드물다.

-사업하면서 어려움은.

▲건설 현장에서 토목 기술자들을 구하기가 어렵다. 요즈음 청소년들이 일자리 없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건설 현장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다. 토목 관련 우수인력을 구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리는 실정이다. 인력을 먼저 구해놓고 건설 관련 입찰에 들어가고 있다. 왜냐하면 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일을 착수하면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어느 때 중요한 요소에 인재를 구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 경영철학이 있다면.

▲3가지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첫째는 버티면 된다. 건설 사업은 보기보다 쉽지 않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일이 흡족하지 않고 다소 경영 어렵더라고 끝까지 버텨야 하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중도에 포기했다면 지금의 대정토건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모든 것이 쉽지 않지만 버텨야 한다는 집념으로 지금까지 일해 왔다.

둘째는 막히면 돌아가라고 한다. 직원들에게 수없이 말하고 있다. 무리수를 두면 생각하지 않은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어려우면 지인이나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거듭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결정한다.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소통하고 융통성 있게 접근하면 의외로 일이 잘 풀리기도 한다. 안된다고 먼저 포기하기보다는 막히면 돌아가고 숨을 쉬면서 차분히 대처하면 안 풀릴 듯 힘든 것도 실타래 풀리듯 해결이 잘 된 적이 많았다.

세 번째는 항상 준비한다. 예전에 공사는 수주를 먼저 해놓고 사람을 구해도 모든 일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을 먼저 확보 해놓고 수주를 하고 있다. 그만큼 토목 관련 우수인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뜻밖의 돌발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철저히 계획하고 작업해야 한다.



-경제인으로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건설업에 뛰어든 것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다. 건설업의 비전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꾸준히 일감을 찾으면 무형의 자산이 많다고 본다. 리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인적네트워크를 철저히 유지하고 성실하게 일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

항상 현재에 만족해야 한다. 위를 올려다보는 것이 세상사지만 나의 부모 세대보다 지금은 훨씬 좋은 여건이다. 열심히 살아왔고 후회가 없기 때문에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며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글=서미애·사진=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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