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광주 만들겠다”

광주형일자리·AI 미래 먹거리 산업 재편
임기제공무원 채용 확대 투자유치 전문성 강화
친환경차·에너지 신산업·헬스케어 등 중점 육성
화상회의 플랫폼 활용 비대면 글로벌 네트워킹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2021년 09월 12일(일) 16:54
[전남매일=황애란 기자]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자청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에너지, 인공지능 분야를 기업하고 좋고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철 청장을 만나 경자청 핵심 사업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초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초대 청장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 발전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민선 7기 제1호 공약으로서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어갈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경자청은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생체의료산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분인 AI과 접목해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그릇에 담아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또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신설로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규제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월 2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경자청을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정부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가능한 특별 구역을 지정해 투자기업에는 규제 특례 적용과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줘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제도이다. 민선 7기 1호 공약으로 추진됐다.

경자청은 국내 유일의 ‘AI(인공지능)경제자유구역’이다. 광주형일자리와 AI를 기반으로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생체의료산업 등을 AI와 융·복합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경자청을 중심으로 4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을 집적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학·연·관 혁신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2027년까지 총 1조6,000억원을 투자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혁신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청 6개월 지났다. 전문가 영입 등 조직 구성은 마무리됐나.

▲경자청은 광주시 산하 출장소로 1급 상당인 청장과 본부장(3급), 3부(4급), 9팀(5급) 체제로 총 정원 45명의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조직으로 구성됐다.

특히, 투자유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경자청 최초로 순수 기업인 출신의 투자유치 전문가를 청장으로 임용했다. 전문인력으로 청장과 투자유치부장, 팀장 등 7명을 채용해 경자청 최고 수준(정원의 15.6%)으로 확대·채용해 경쟁력 확보했다.

향후에도 투자유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임기제공무원 채용을 점진적 확대해 투자유치 전담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광주경자청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개발계획은.

▲광주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자동차, AI, 스마트에너지 등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핵심 주력 산업단지를 포함하고 있어 투자유치 유발 및 일자리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빛그린산단)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올 하반기에 10만대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직·간접 일자리 1만2,000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친환경 자율주행차 생산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친환경차 생산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AI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장분야 기술 고도화를 이뤄,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 등을 설립해 친환경자동차 메카로 만들겠다.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산단)은 한국전력과 협력해 에너지융복합단지의 인센티브와 연계해 배터리, ESS 등 관련 국내외 에너지 신산업 선도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첨국가산단)는 에너지 IC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연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특화해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겠다.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 정부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AI 산업융합집적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2020년부터 5년 동안 4,1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등 10년 동안 1조원이 투입된다.

AI산업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핵심 산업별 AI 기술융합을 통해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에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관리 플랫폼 구축 기술 등을 융합해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 육성하겠다.



-광주경제자유구역 4개 지구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은.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인 빛그린산단은 광주지역만 지정이 된 상태이다. 총면적은 184만5,000㎡이며 지난 6월 국토부 익산청으로부터 준공 인가됐다. 현재 분양률은 74% 수준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인 에너지밸리일반산단은 총면적 93만2,000㎡이며 현재 66%의 공정률로 부지 조성중에 있다. 분양률은 28%를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인 광주도첨산단은 48만6,000㎡이며 1단계는 작년에 준공 완료됐다. 일부 단지 내 도로 개설에 따른 2단계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AI 융복합지구인 첨단3지구도 광주지역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총면적 110만6,000㎡로 감정평가 후 토지보상을 실시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최종 준공은 2025년 말로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경제에도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응 방안은.

▲코로나 뉴노멀시대 패러다임을 반영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지난 5월 11일 개최했던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로 해외의 기업 및 전문가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네트워킹을 추진했다.

또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바이오헬스분야 미국전시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공동 IR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AI산업을 주제로 해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주한외국공관과 국제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투자유치 IR도 계획하고 있다.

KOTRA의 InvestKOREA와 소부장산업 분야의 온라인 IR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와 코트라가 진행하고 있는 상품화용역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지역에 걸맞은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이를 활용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겠다.

비대면 투자유치 간담회 등을 추진해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를 유치하겠다.



-최근 산자부에서 공모한 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사업에서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 부문에 선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중점특화산업(기업) 중심으로 혁신주체 간 상시적이고 긴밀한 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규제특례, 사업화, 마케팅 등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사업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상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혁신성장 공동 프로그램 기획, 규제특례발굴 등 협업생태계를 구축 지원한다.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은 협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규제특례, 사업화 전략수립,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가시적인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이 혁신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지역 혁신 주체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의 혁신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더 나은 미래 광주를 건설하는 긍정적 신호이며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광주를 세계적인 AI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겠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산업, 생체의료산업을 AI과 융복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약력>

▲고려대 화학공학과 졸업 ▲경기·새만금·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화학기업투자유치전문위원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솔베이 실리카 코리아 대표이사 역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 투자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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