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강레오 셰프와 대표 먹거리 개발

토란대 돌솥밥·와사비 물김치·아기멜론 장아찌 등
음식점 5개소 선정 레시피 전수…10월 공개 예정

2021년 09월 14일(화) 17:26
최근 곡성군청에서 스타셰프 강레오 씨와 함께 개발한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 시식회가 열렸다./곡성군 제공
[전남매일 전남취재본부=한정길 기자]곡성군이 스타셰프 강레오 씨와 함께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최근 곡성군청에서는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 개발 시식회가 열렸다. 시식회에는 고추냉이 흑돼지 석쇠구이와 토란대 돌솥밥, 아기멜론 장아찌 등의 요리가 등장했다.

고추냉이 흑돼지 석쇠구이는 석곡 흑돼지 석쇠구이에 고추냉이 물김치와 겉절이를 곁들인 음식이다.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 흑돼지의 맛을 더욱 북돋웠다는 평을 받았다. 토란대 돌솥밥은 돌솥밥 위에 지역 특산물인 토란대를 고명으로 얹어 구수하고 건강한 맛을 높였다. 아기멜론 장아찌는 멜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을 살리는 역할을 했다.

시식회에서 선보인 메뉴들은 식도락이 대세인 여행 트렌드에 맞춰 특화 음식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곡성군이 스타셰프 강레오 씨와 함께 개발했다. 심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음식점 5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7월부터 레시피 개발에 나섰다. 음식점은 우리식당, 우마루 플러스, 본때, 생선나라, 친정엄마네가 참여했다. 개발된 먹거리는 10월 중순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곡성군은 강레오 셰프를 통해 사업 참여 음식점 5개소의 업소별 특색에 기본 레시피를 가미해 최종적인 요리를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점차 다른 음식점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곡성을 맛볼 수 있도록 밀키트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곡성군은 참게탕과 은어 요리가 대표 음식이지만, 여행객들이 식도락을 즐기기에 다양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대표 음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음식 개발에 발 벗고 나선 곡성군은 석곡 흑돼지를 또 하나의 특화 음식으로 내세우며, 흑돼지와의 궁합이 좋은 음식을 찾고 있다.

시식회에 참석한 A씨는 “육류를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고추냉이 물김치 등이 전체적인 맛을 조율해 음식 맛을 더욱 끌어올려 준다”며 “앞으로 컨설팅을 통해 가게별 특색에 맞게 색다른 변화를 준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 업주 B씨는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새로운 음식 개발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이번에 개발한 특화 음식을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관련 이미지 디자인과 상표권 등록 등을 통해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전남취재본부=한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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