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 불법진료행위 근절 나선다

농장동물진료권쟁취 특위 전남도청서 기자회견

2021년 09월 14일(화) 19:19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 특별위원회는 14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진료행위 근절을 요구했다.
대한수의사회가 불법처방전 수의사, 불법 면허 대여 등 농장동물에 대한 불법진료행위 근절에 나섰다.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영)은 14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더이상 불법처방전 수의사, 사무장병원 고용주인 동물용의약품도매상, 면허를 불법적으로 대여해 준 약사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을 기만하는 불법행위들에 대해 불법처방전 수의사, 사무장병원 수의사와 고용주, 시장을 어지럽히고 동물약품소매에 참여하는 도매상, 투약지도를 하지 않은 약사들에 대한 고발조치를 지속하겠다”며 “지도 단속을 해야하는 공무원들은 손을 놓고 있다. 수십년간 이어오고있는 약사, 수의사면허 대여 동물용의약품도매상에 대해 진정으로 모르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위는 전남경찰청에 불법행위를 한 의약품 도매상(영광·광주 소재)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특위는 축산 관련 회사 및 단체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종영 위원장은 “불법으로 만연한 동물약품 유통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활동을 계속 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장동물진료권쟁취 특별위원회는 대한수의사회의 정식 인준을 거친 위원회로써 축산업계에 만연한 불법진료행위로 인해 위협받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목표로 지난 3월 출범했다.

특위는 농장동물에 대한 불법진료행위 근절을 위해 동물약품 및 사료업체, 지역농협 등을 대상으로 기존 관행의 개선과 자성을 요구하는 한편, 이같은 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적극 시정조치를 실시해 농장동물 전문수의사의 진료권 확보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내 동물용의약품 도매업소는 총 27개소로 나주 8, 순천 3, 무안 3, 화순 2, 곡성 2, 목포·여수·고흥·보성·장흥·해남·함평·영광·장성 각 1곳이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동물의약품에 대한 단속은 점검 201건 중 30곳에 대한 처벌이 내려졌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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