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조직개편안 다음 회기 상정

의회 사무기구 정원 6급 이하 7명 증원 합의

2021년 12월 05일(일) 19:11
[전남매일=최환준 기자] 광주 북구의회가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다음 회기에 상정해 처리한다.

조직개편안에는 의회 사무기구 정원을 33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겨, 기존 의회사무국 증원을 두고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이견이 합의를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

5일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 조례 개정 등 조례 개정안 2건을 상임위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기구 개정안은 국 단위 한시 기구인 ‘생활공간혁신추진단’의 존속 기한 만료로, 과 단위 산하 부서를 재배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원 개정 조례안에는 북구 지방공무원의 정원 총수를 기존 1,293명에서 1,308명으로 15명 늘리는 안이 담겼다.

특히 의회 사무기구 정원을 기존 26명에서 3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존에는 광주 북구의회가 2개 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73% 늘려 45명으로 증원하는 안을 요구해 집행부와 이견을 노출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북구의회 사무기구 정원이 33명으로 정한 개정안이 상정돼 기존 19명 정원 증원 대신 7명 증원 안을 의회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회 측은 기존 5급 2명, 6급 3명, 7급 이하 14명 등을 증원해달라고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6급 2명, 7급 이하 5명 등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구의 한 의원은 “의회의 조직개편과 정원 증원 요청을 한꺼번에 반영하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집행부의 입장을 의회가 수용한 것으로 안다”며 “지방의회 의장에 인사권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의회 조직이 일부나마 확대됐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표범식 북구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표 의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로 잡힌 의회 정례회의 일정을 다수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일 어린이집 연합회 총회에 참석했고, 2일에는 양산동 김장 나눔 행사·장애인 체육행사·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총회 등 지역 행사에 참석해 다수 주민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구의회는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의사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으며, 오는 24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북구 내년 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전망이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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