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2022년 01월 03일(월) 16:24
정진탄 월간국장 겸 논설위원
월간 전남매일 1월호 <천변로에서>
2022년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2022년 1월 1일 새해를 맞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호랑이 띠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점철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다시 격동의 한해가 우리에게 펼쳐집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올해 3월 9일이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또 그 뒤 3개월이 지나 6월 1일이면 지방자치 민선 8기가 출범합니다. 새로 선출된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의원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갑니다.

큰 선거는 때론 긴장과 위기 국면을 초래하지만 동시에 국민과 시민의 뜻, 그리고 에너지를 한 데 모으기도 합니다. 그간 국정과 행정, 의정 활동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준엄하게 심판해 바로잡아야 하며, 좋았던 정책, 인물이 있으면 다시 새 임기를 부여할 수 있는 따뜻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합니다.

올 한해도 국내외적인 환경은 난국입니다. 속칭 망할 놈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경제 와 국내 경제 흐름이 원활치 못하고 병들어 있습니다. 언제 회복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외교·안보, 그리고 북핵 등 대북관계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거나 아직 동토 속에 있습니다. 바이든 미 행 정부와 시진핑 중국 정부는 한국을 확고히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압박과 종용을 하고 있고 북한 지도부는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하며 이따금 정 떨어지는 말만 툭툭 던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구세주처럼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코로나 백신은 두 번, 세 번 접종을 해도 델타, 오미크론 같은 ‘듣보잡’의 변종 발생으로 효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다시 마스크 꾹꾹 눌러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해를 맞은 지금 우리는 위기관리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준비해가야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정치인의 가소로운 가식을 걷어찰 수 있는 힘은 깨어 있는 시민에게서 나옵니다. 어려움에 빠져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현명한 소비 행동도 우리 자신의 것입니다. 정상적인 경제생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해 오는 정신적 고통도 우리의 몫이고 헤쳐 나오는 것도 결국 우리 개개인이 해야 합니다.

만일 올 한해가 다 지나서, 그러니까 2022년 12월 말에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모두 올해가 어떻게 전개돼 나갈지 알고 싶을 것입니다. 사실 이를 예측하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당장 하루하루 역사를 제대로 써나가면 됩니 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이 순간부터 스스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가능하시겠습니까.

호랑이 해, 활력이 넘치고 대도약하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2022란 숫자는 경쾌하고 좋은 일이 잇달아 일어날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우리 모두 힘차게 출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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